뉴욕 주 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테렌스 박 후보가 5일 “예비 선거를 위한 지명청원서(Designating Petitions)’를 2,000명 이상 확보 했다”며 이번 선거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특히 이날까지 확보한 지명 청원서의 80%이상이 백인이고 15%가 한인, 나머지가 기타 인종인 것으로 나타나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테렌스 박 후보를 지지한 백인들과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서도 이변 없이 그를 지지한다면 뉴욕 한인 정치 1번지에서의 한인 정치인 탄생이 가시화 할 것이라는 것.
오는 9월12일 실시되는 2006 중간선거 제 22지구 뉴욕 주 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들은 오는 15일까지 선거구내 민주당적을 가진 유권자들로부터 최소 5%(1,260명)이상의 지지를 받아 이를 선관위에 접수시켜야 한다. 테렌스 박 후보는 “백인 유권자 공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가가호호 방문, 유권자들을 만나 본인은 물론 줄리아 해리슨 후보와 그레이스 맹 후보, 엘렌 영 후보에 대한 각각의 생각을 직
접 들을 수 있어 선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중화사상으로 똘똘 뭉친 중국계는 이번 선거에 2명의 후보를 내면서 양분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플러싱 지역의 정치 대모로 불리는 줄리아 해리슨 후보 역시 86세의 고령이라 이에 부정적인 유권자들이 많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테렌스 박 후보는 “중국인들의 무조건적인 단결심에 부러움도 있지만 중국계 유권자들도 100명당 한명 꼴로 본인을 지지하기 시작했다”며 “한인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가 한인사회의 10년도약의 발판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 힘과 뜻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비 선거를 위한 지명청원서(Designating Petitions)’ 캠페인 마감은 13일까지며 접수는
15일 자정 마감된다.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 등록 최종 마감일은 이달 27일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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