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뉴욕과 북부 뉴저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이날 한때 홍수 주의보가 내리고 교통이 마비되는가 하면 항공기 이착륙까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뉴욕시 5개 보로에는 이날 새벽부터 폭우가 내려 도로 곳곳에 물난리가 나자 기상청에서 ‘도시 홍수주의보(Urban Flood Warning)’를 내렸다.
FDR 북쪽 방향 34가와 그랜드 센트럴 파크웨이 큐가든 인터체인지, 메이저 디건 익스프레스웨이, 크로스 브롱스 익스프레스웨이 등 뉴욕시 주요 도로와 교차로에서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반나절 동안 통제됐다. 또 퀸즈, 맨하탄, 브루클린에서 운행하는 지하철 F 노선이 폭우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뉴저지에서는 뉴저지 턴파이크 등을 포함한 하이웨이 및 대부분의 도로가 침수되면서 운전자들이 인도로 차선을 바꿔야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뉴저지 힐사이드의 루트 22, 뉴왁 익스프레스웨이, 이스트 러더포드의 루트 17 등은 도로 침수가 가장 심한 곳으로 교통이 완전 통제됐다. 또 파시패니 지역의 루트 80에서는 폭우로 인해 트럭이 전복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 폭우로 인해 항만청은 라과디어, 뉴왁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30~60분씩 지연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5일부터 시작된 폭우는 6일 오전까지 지속되다 6일 오후부터 차차 개기 시작해 주말에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86도까지 올라가는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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