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내 집 마련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뉴욕시 건물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뉴욕시 내에서 신규 주택 건축이 500%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소유 인구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욕시 총 인구 중 전체의 16%를 차지하는 25세~34세 사이의 청년인구의 경우 주택 소유자가 10% 정도로 그 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뉴욕시 주택 가격이 10배 이상 올라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 임대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 구입을 위해 다운페이먼트를 저축해온 무주택자들은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다운페이먼트 인상으로 주택 구입이 더욱 힘들어 지는 것도 한 이유다.
드럼 메이저 인스티튜트의 바티스타 스츠레싱거 사무총장은 “현재와 같은 주택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 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무주택자들에게 다운페이먼트 없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의 대처 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윤재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