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서성남씨가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라구나비치 ‘아트 어 페어’ 참가 화가 서성남씨
남가주 해변가 풍경을 주로 그려온 서성남 화가. 부인 혜란씨와 함께 부부 화가인 서씨는 라구나비치, 대너포인트, 뉴포트비치 등 OC의 아름다운 바닷가를 화폭에 담아 왔다. 그에게 해변가는 작품의 주요 소재일 뿐만 아니라 창작의 원동력이다.
그동안 서씨는 주로 바닷가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회 왔으며,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라구나비치에서 매년 열리는 ‘아트 어·페어’(777 Laguna Canyon Rd.) 페스티벌에 부스를 오픈해 20여점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이 아트 페스티벌은 비영리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40년의 전통을 가진 미 주류화단의 전시회로 10주 동안(9월3일까지) 120여명의 작가들이 조각에서부터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씨의 유화는 붓을 사용하지 않고 팔렛 나이프를 이용해 찍어서 그려 컬러가 두껍고 깊이 있고 무거운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화가들 중에는 중국계를 비롯해 타민족은 있지만 한인 화가들이 없어 이를 알리고 싶다”며 “한인들도 이 전시회에 많이 와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씨에 따르면 이 아트 페스티벌에 부스를 오픈 하려면 화가들은 우선 3점의 작품을 심사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이 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부스 오픈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현재 풀러튼에서 부인과 함께 ‘파스텔 아트 스튜디오’(622 N. Harbor Blvd.)를 운영하고 있는 서씨는 13세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예술 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 미대를 졸업 후 87년 도미, 줄곧 작품활동을 해왔다.
www.artafair.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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