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웰빙 풍조를 타고 와인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병 가격이 자동차 한대 값에 맞먹는 1천500만원짜리 초고가 와인까지 등장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시판중인 와인중에서 최고가인 제품은 롯데백화점 본점이 내놓은 2000년산 빈티지 `샤또 무똥 로칠드` 5ℓ로 가격이 1천500만원에 달한다.
이 제품은 까베르네 소비뇽(86%)과 메를로(14%) 품종이 혼합돼있으며,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블랙 베리 등의 과일 향과 바닐라, 계피, 구운 향기가 풍부한 명품 와인이다.
샤또 무똥 로칠드는 1945년부터는 유명 화가들을 선정해 매년 새로운 라벨을 붙여오고 있으며 2000년 빈티지는 종이 라벨 대신 제조사인 바롱 필립 드 로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 가문의 ‘아우그스부르그의 양’을 새겨 넣었다.
이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로는 등심, 안심 스테이크 및 양고기 요리와 같은 육류 요리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샤또 무똥 로칠드에 이은 하위 가격 제품은 `샤또 마고 1964`로 용량 750㎖에 가격이 990만원이다.
이 제품은 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쁘띠베르도의 포도 품종으로 구성돼 우아하고 풍부한 과일향과 깊은 여운을 주는 맛을 지니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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