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민자연맹, ‘데모크라시 인 액션’ 캠페인 주도
이민자들이 뉴욕 시 경제 발전과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바른 이민 개혁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11일 출범한 ‘데모크라시 인 액션’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뉴욕이민자연맹은 “이민자들은 창업을 통해 뉴욕시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 안전을 위해 미군에 입대하고 있다. 특히 참전을 통해 국회명예훈장을 받은 군인의 20%가
이민자”라고 강조했다.
뉴욕이민자연맹이 이날 제공한 자료 따르면 뉴욕시 경우 전체인구의 43%와 노동인구의 48%가 이민자다. 또한 최고경영자의 31%, 의사와 간호사의 50%, 회계사의 46%, 교사의 27%, 식당 및 호텔, 레저 분여 종사자의 54%, 건설업 종사자의 66%가 이민자다. 무엇보다 이민자가 뉴욕 시 경제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강한 노동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의 노동인구가 미국 태생 노동자보다 1% 포인트 높은 58%로 나타났으며
창업 등으로 실업난 해소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이민자들은 97년 통계로 1,330억 달러의 세금을 연방 및 주, 지방정부에 납부했다. 서류미비자들도 판매세와 사회보장세, 재산세 등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나 뉴욕시에서의 이민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파트나 집을 소유하고 있는 랜드 로드의 40%가 이민자로 뉴욕시 인구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2005년 선거에서 25-30%의 투표율을 보여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뉴욕이민자연맹은 이 같은 자료를 근거로 연방의회와 지역 정치인들에게 올바른 이민개혁법 제정과 이민자 권익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올바른 이민개혁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미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되는 ‘데모크라시 인 액션’은 ▲시민권 및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 ▲풀뿌리 정치력 신장을 위한 ‘우리가 미국이다 사진엽서 보내기 캠페인’과 9월7일 워싱턴에서의 대규모 연합집회 ▲
이민사회 정치력 신장과 이민개혁의 필요성을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교육 등으로 실시된다. ‘데모크라시 서머‘ 캠페인은 오는 11월 본 선거직전까지 100만 명의 신규 시민권자와 유권자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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