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원 지도부, 청문회 추가 실시 계획
미국 내 서류 미비자들에게 합법 체류 신분 변경 기회를 제공하는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의 상·하원 심의가 연방 하원 공화당 지도부의 시간끌기로 인해 또 다시 연기됐다.
연방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이미 3차례 실시한 이민 청문회가 이민단속 강화 법안에 대한 지지를 확산시키고 있다며 7월 내 이민법 청문회를 7차례 더 열겠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청문회를 통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반 이민 기류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시간끌기로 인해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 상·하원 심의를 11월 선거 이후로 지연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와 관련, 연방 상원의원들은 지난 5일 필라델피아, 10일 마이애미, 12일 워싱턴 의사당 등에서 이민청문회를 개최한 돼 이어 하원에 반대되는 친 이민 청문회를 추가로 계획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초에 어떤 식으로든 타협점을 찾으리라 예상됐던 포괄적인 이민개협법안 상·하원 심의는 새로운 청문회 뒤로 연기됐다.
한편, 공하당 상·하원 지도부는 상원의 포괄적인 이민개혁 법안을 상원안대로 유지한 채 통과 시킨 후 단속조치를 먼저 시행하고 사면을 후에 발효시키는 계획을 별도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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