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에… “수양 부족”
‘여기자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최연희 의원이 14일 4개월 여만에 대외행보를 재개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강원도 도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 내년도 지역사업 예산확보 대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최 의원이 지난 2월 말 성추행 사건 이후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가 활동 재개를 본격화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3선 출신의 최 의원은 현재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인사말에서 “참석 여부를 놓고 많은 고민과 망설임이 있었다”면서 “강원도 예산문제도 심각하고, 개인적인 일로 공적인 일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참석키로 했다. 앞으로 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성추행 사건에 언급, “내 스스로 수양이 부족했다”면서 “내 자신과 주변을 위해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앞서 성추행 사건에 대한 최근의 심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얘긴 하지 맙시다”며 구체적 반응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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