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새 콘도들이 아파트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면서 렌트 하락 가능성이 예견되고 있다.
USA 투데이는 마커스 & 밀리챕을 인용한 13일자 기사에서 라스베가스, 피닉스, 샌디에고, 워싱턴 DC, 플로리다 등에서 개발중인 콘도와 판매용 콘도로 전환된 아파트의 25~40%가 임대용으로 돌아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몇 년간 이어진 부동산 열풍으로 전국적으로 지난해에 13만5,000개 콘도가 새로 건축되었으며, 20만개 아파트가 콘도 전환을 위해 매각됐다.
이에 더해 급등하는 주택가를 감당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로 인해 아파트의 경우 공실률이 크게 낮아지고 렌트도 뛰었다. 그러나 상황이 다시 반전돼 아파트 렌트 하락이 기대된다. 콘도 인벤토리는 늘고 바이어는 줄면서 개발업자들이 콘도 프로젝트를 취소하거나 아파트 공사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LA, 시애틀, 포틀랜드, 필라델피아 등은 아직 콘도 수요가 높아 아파트 렌트 하락 조짐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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