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김미현이 연장 접전 끝에 통쾌한 역전 우승으로 시즌 두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미현은 16일 미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골프장(파71)에서 열린 LPGA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65타를 쳐 대회성적 18 언더파로 미국의 나탈리 걸비스와 연장에 돌입했다. 김미현은 연장 3번째 홀인 18번홀에서 20트의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걸비스를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미현은 이날 우승으로 올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LPGA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한편 이 대회의 4회 우승자인 박세리는 이날 5 언더파를 치며 선전했으나 대회성적 16 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김미현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가 올해 LPGA 투어에서 따낸 승수는 9승으로 늘어나 지금까지 시즌 최다승이었던 2002년과 타이를 이뤘고 한 번도 넘어서지 못한 시즌 두자리수 승수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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