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아일랜드가 식중독 공포에 떨고 있다.
서폭카운티 수도청은 이번 주말동안 서폭카운티 파이어 아일랜드 거주자를 대상으로 수돗물을 반드시 끓여서 먹도록 권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서폭카운티 수도청이 파이어 아일랜드의 수돗물을 조사한 결과 이 속에서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대장균(E. coli bacteria)이 발견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1만 여명의 주민들은 이번 주말 동안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을 끓여야 하며, 샤워나 목욕 등을 할 경우에도 되도록 물이 입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스티브 래비 서폭 카운티장은 “되도록이면 재검사 결과가 발표되는 월요일까지 수돗물 사용을 자제해 달라”며 “현재 수돗물 조사 시 샘플이 뒤바뀌거나 샘플 보관상의 문제로 인해 대장균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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