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홈레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뉴욕시 홈레스 서비스국은 현재 고속도로나 교량, 철도 구각 아래 등에 거주하는 홈레스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에 따라 앞으로 이 같은 집단 야영 지역의 출입을 금하고 이들을 셸터로 이주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홈레스 서비스국에 따르면 뉴욕시에는 이와 같은 집단 아영지가 총 73곳이 있으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350여명을 포함 총 3,800여명의 홈레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홈레스 서비스국은 ‘아웃리치 서비스’ 담당관을 아영지에 파견해, 이들에게 야영지를 떠나도록 설득하고, 셸터, 주택 보조, 실질적인 보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번 계획은 절대로 법 집행관들을 파견해 공권력으로 그들을 체포하는 등과 같은 공격적인 방법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들을 위한 시영 주택을 확보하고 셸터 이용을 권장 해, 홈레스 인구를 오는 2009년까지 1,400
여명으로 줄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뉴욕시는 현재 저소득층을 위하 시영 아파트 1만 2,000여 유닛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 이전에 완공될 것으로 뉴욕시는 예상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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