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수피리어 코트 웹사이트의 배심원 부분을 찾아 들어가 ‘eJuror’ 아이콘을 클릭하면 로그인 화면이 나타난다.
OC 수피리어 법원 이번 주부터 새 프로그램 실시
배심원 소환 통보를 받은 OC 주민들은 이제 어렵게 법원을 찾아가거나, 힘들게 전화를 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출두 일자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
OC 수피리어 코트는 17일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eJuror’ 프로그램의 실시에 들어갔다. ‘eJuror’는 배심원 소환통보를 받은 주민들이 출석 불가 사유가 생길 경우 이 내용을 적고, 원하는 출석 일자를 자동으로 배정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우편으로 배심원 소환통보를 받은 주민들은 소환불응 사유를 적어서 법원에 우송하거나,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남긴 후 답신을 기다려야 했다.
온라인상으로 연기 신청을 하면 대부분의 케이스는 자동적으로 연기 처리가 되고, 법원 직원들의 승인이 필요할 경우 처리에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수도 있다. 이 경우 5일 후 온라인을 다시 점검하라는 이메일이 발송되며 법원직원들이 연기 사유를 검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배심원 소환통보를 받은 주민들이 1년에 최대 3회까지 배심원 서비스 연기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면 또한 배심원 출두 명령을 받은 주민들이 어느 지역 법원의 어느 법정에 보고해야 할지 등의 상세 정보와 함께 자신의 배심원 의무가 이행됐는지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또 실제 재판 때 배심원 선정과정에서 이뤄지는 기본 질문이 온라인상에 나타나 있어 본인의 이름, 직업, 배우자 직업 등을 입력해 놓으면 이 사항이 출력돼 판사와 변호사에게 전달돼 실제 재판 진행시간을 단축시켜 주게 된다.
수 누엔 OC 수피리어 코트 배심원 매니저는 “OC에서는 매년 70만명 이상이 배심원 소환통보를 받고, 이중 75% 이상이 응답한다”면서 “온라인으로 연기가 가능하면 배심원 소환자들은 물론 법원 직원들도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18세 이상의 미시민권자는 1년에 1회 배심원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서는 웹사이트(www.occourts.org/ home/jury/juryserv.asp)로 들어가 왼쪽 하단의 ‘eJuror’ 링크를 클릭하면 로그인 페이지가 나온다. 여기에 배심원 소환장에 찍혀 있는 9자리 배심원 고유번호와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일자 조정을 할 수 있는 웹페이지가 열린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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