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서폭 카운티, 인력난 심각...타주.외국서 모셔오기 경쟁 치열
롱아일랜드 낫소, 서폭 카운티 정부가 간호사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 채용 간호사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제공하는 등 간호사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낫소 카운티 오션사이드에 위치한 ‘사우스 낫소 커뮤니티스 병원’은 병원 인근에 2베드룸 아파트 22채를 건설, 신규 채용 간호사들에게 시가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눠주고 있다. 또 파밍데일 주립대와 미네올라에 위치한 윈트럽 대학병원은 자매결연을 맺어 파밍데일 주립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재학 중 매주 7시간30분 동안 간호 보조 업무 파트타임을 하면 졸업 후 윈트럽 대학병원에 간호사로 취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안해냈다. 이는 낫소와 서폭 카운티의 간호사 부족률이 전국 평균인 8%, 뉴욕주 평균 8.3% 보다 높은 9.8%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낫소, 서폭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은 간호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인도 등지에서 간호사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실이다.사우스 낫소 커뮤니티스 병원 이벳 무니 부원장은 “외국이나 타주에서 뉴욕으로 온 간호사들이 가장 먼저 우려하는 것이 주거문제이기 때문에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인근 1베드룸 렌트비가 매월 1,800~2,400달러 시세인데 비해 간호사들을 위한 신축 2베드룸의 렌트비는 1,800달러 선이다.
뉴욕전문가호사협회(NYPNU) 나오미 저더러 사무총장은 “렌트 및 생활비가 비싼 낫소, 서폭 지역에서 낮은 가격에 좋은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것은 훌륭한 조건”이라고 말했다.한편 NYPNU에 따르면 뉴욕 지역 간호사들의 연봉은 기본 6만4,000달러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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