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 젊은 세대사이에 베이비 레지스트리(Baby Registry)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비 레지스트리는 부모들이 아이 출산 시 필요한 유아용품 목록을 유아용품 소매 체인인 베이비저러스(Babies-R-Us)와 소매 체인점인 타깃(Target), 월마트(Walmart)등 특정 업체에 만들어 놓은 신 개념 선물 등록 방식.이같은 선물 등록방식이 한인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선물을 받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직접 선정하여 받을 수 있고 필요 없는 물건을 받았을 때는 다시 반환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업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목록 업
데이트가 항시 가능하고 선물을 구입하는 사람도 목록을 확인 후 구입할 수 있는 편리함이 큰 매력이 되고 있는 것. 때문에, 한인 사회에서 출산 전 어린이의 출산을 축하하고 유아용품을 선물하는 ‘베이비 샤워(Baby Shower)’ 때 베이비 레지스트리를 활용하는 젊은 층들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사이드 거주 신주빈(29)씨는 “두 번째 아이의 출산이 임박하면서 베이비 레지스트리에 가입했는데 생각보다 신청이 간단하고 원하는 물품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며 “첫 번째 아이의 경우 불필요한 선물은 반환해야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플러싱의 김정식(32)씨는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베이비 레지스트리에 가입해 나도 했는데 정말 큰 덕을 보았다”며 “인터넷을 통해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만큼 타주에 거주하는 친구들도 내가 필요한 선물을 보내주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베이비자러스 칼리지포인트지점의 제니스 가브리올리 매니저는 “지난해에 비해 베이비 레지스트리에 등록하는 한인 및 아시안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라며 “이를 돕기 위해 베이비 레지스트리부에 한국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재호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