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한인회 연합회가 주최한 불우이웃돕기 기금모금 범동포 골프대회에 120여명의 뜻있는 한인들이 모여 성공리에 치러졌다.
전날까지 100도를 웃돌던 폭염도 불우이웃 돕기의 뜻을 아는지 대회당일 만큼은 한풀 꺾여 골프치기에 최상의 날씨로 보답 했다.
특히 이번대회는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장마전선으로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를 입은 한국의 수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이벤트도 펼쳐 의의를 더했다.유래가 없을 정도로 각계각층의 후원의 손길도 많았다. 아시아나 항공과 유 여행사에서 서울왕복 항공권을 각각 제공했으며 임보석이 진주목걸이, 한아름 2,000달러, 킴스보석 금 한냥을 연합회 회원으로 퀸즈중부, 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가 각각 1,000달러씩 후원했다.
이날 챔피언,메달리스트는 1언더를 친 이준영씨가 차지했으며, 남성 A조 1위에 이창우씨, 남성 B조 1위 강경호씨 여성조 1위에 문주란씨가 각각 차지했다.
김금옥 회장은 “특별한 선전도 광고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뜻있는 분들이 많이 참가해 대회가 더욱 빛났다”며 “불우이웃뿐만 아니라 이번 비 피해로 상심이 큰 고국의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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