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자메이카에서 18일 저녁 화재가 발생, 주민 1명이 사망하고 주택 5채가 전소됐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리버티 애비뉴와 104 애비뉴 사이 169가에 위치한 개인 주택 5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의해 3시간 만에 진압됐다. 이날 사고로 83세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46세 여성이 심각한 화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9명의 소방관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를 목격한 시레그 사히드는 “잠시 음식 쇼핑을 한 후 집에 들어오자 마자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났다”며 “뒤뜰로 나가보니 집들이 타고 있고 불길이 너무 거세 바로 911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목격자 멜리사 피켓은 “집에 있던 중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났고 이어 옆집 사람이 뒷집에서 불이 났다고 알려줬다”며 “이에 아이들과 귀중 서류를 챙겨 바로 집에서 나왔다”며 사건 전황을 설명했다. 한편 FDNY는 화재원인을 방화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19일 오후 5시 현재 정확한 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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