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2세 여성인 미애 패리쉬(35)씨가 아이다호주 최대 일간지인 ‘아이다호 스테이츠맨’의 발행인으로 임명됐다.
미 전역의 32개 일간지를 소유한 맥클랫치 미디어 그룹은 계열사인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의 부국장인 미애 패리쉬씨를 아이다호 스테이츠맨의 발행인으로 임명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로써 그녀는 벨림행 헤럴드의 발행인인 중국계 크리스틴 친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주류 신문의 아시아계 발행인이 됐다.
뉴욕 출생의 미애 패리쉬씨는 메릴랜드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뒤 버지니안 파일럿의 카피 에디터로 언론계에 뛰어들었고, 이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에서 근무했다.미애 패리쉬는 임명 직후 “‘우리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것이 신문이 원하는 역할”이라며 “우리가 모든 것을 다할 때 순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발행인으로서 당찬 포부를 아이다호 스테이츠맨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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