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럼비아 제조 14%..북한 위폐문제도 정밀조사
100달러짜리 초정밀 위조지폐, 이른바 ‘슈퍼노트’가 처음 유통되기 시작한 1989년부터 현재까지 압류된 금액은 모두 5,000만 달러, 연평균 280만 달러로 조사됐다.
수사를 총괄한 국토안보부(DHS) 산하 비밀조사국(USSS)이 밝힌 최신 자료에 따르면 1989년 필리핀에서 첫 발견 이래 현재까지 압수된 슈퍼노트는 모두 5,000만 달러 수준이지만 최대 위폐제조국으로 알려진 콜롬비아에서 같은 기간 만들어져 압수된 3억8,000만 달러의 위폐에 비하면 비중이 적은 편이다. 조사국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압수된 위조달러는 2004년 한해 6,300만 달러이며 2005년에는 5,6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USSS는 지난해 미국내에서만 1,470만 달러, 전체 5,260만 달러를 압수했다.
전체 위폐 가운데 콜롬비아에서 제조된 것은 14%인 860만 달러로 추산됐다. 콜롬비아산 위폐는 2001년 5월부터 미국과 콜롬비아가 협력협정을 맺어 지난 7월1일까지 1억8,000만 달러 위폐 압수하고 63개 제조공장을 폐쇄시키고 360여명 체포한 노력의 결과 2001년 1,950만 달러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 2001년부터 슈퍼노트로 불리는 북한의 위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2003년부터는 관계부처 합동조사팀인 불법행위방지구상을 출범시켜 북한의 위폐문제를 정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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