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를 비롯한 서부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정부 보고와는 달리, 한인 커뮤니티 경제는 올해 중반에 접어들면서 대체로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한인 커뮤니티가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은 한인 커뮤니티의 자금줄이라고 할 수 있는 본국 경제가 나빠지면서 한인 커뮤니티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든 게 커다란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게다가 이민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이민자 수 감소도 한 몫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루니화의 강세가 여름철 성수기에 북 중미를 찾는 한인들의 발걸음을 밴쿠버 보다 미국 쪽으로 선회토록 한 요인도 크다는 지적이다.
한남수퍼 김성원 매니저는“작년과 비교할 때 한인타운에 한인들의 왕래가 줄었다는 인상을 갖게된다면서 아마도 루니화와 미 달러화가 일대일에 근접하면서 외국 방문을 희망했던 한인들이 밴쿠버 지역을 외면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도 항공편을 이용하는 교민들의 숫자가 작년과 달리 조금 줄어든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모 여행사 관계자도 최근 여행업계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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