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사이드, 서니사이드, 아스토리아 등 퀸즈 북부지역을 강타했던 정전사태가 발생 9일 만인 26일 복구<기사 A4면>됐으나 이번에는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정전이 일어나 1만6,000가구가 장시간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다.
특히 스태튼아일랜드 정전은 콘에디슨사가 퀸즈 중부지역의 정전을 모두 복구했다고 발표한지 불과 몇시간 만에 일어나 콘에디슨사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더욱 키워주고 있다.
콘에디슨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지상 전선에 문제가 발생, 동안힐스, 콘코드, 클리프톤, 그래스미어, 에머슨 힐, 그랜트 시티, 에머슨, 베이 테라스, 허규나트, 오크우드 등 1만 6,000가구에 전기가 나간 후 몇 시간 뒤 대부분 정상화됐으나 수 천가구는 밤 늦게까지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다. 이번 정전사태로 지역 주민들은 큰 피해와 불편을 겪었고 주요 도로의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뉴욕시경(NYPD) 소속 경찰들은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에 배치됐으며 뉴욕시 재난관리국(OEM)은 피해지역에 직원들을 파견,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다.
콘에디슨 관계자들은 스태튼아일랜드의 전력 시스템이 퀸즈와는 달리 지상에 있는 만큼 보다 쉽게 전력을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날 밤 10시께나 전력 정상화가 완료됐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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