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데이, ‘뉴욕한인목사들 대대적 항의시위 계획’ 보도
뉴욕 지역 한인 목사들이 27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3일간 열리는 이재록 목사의 뉴욕집회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 계획을 뉴스데이지가 26일 보도했다.
뉴스데이는 ‘이재록 목사의 뉴욕 방문 항의 시위 계획(Plan to protest minister’s NY visit)’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뉴욕 일원의 한인 목사들이 연대해 대대적인 항의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뉴욕장로교회 이영희 목사는 뉴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록 목사의 뉴욕집회는 ‘사악한 움직임(Satanic movement)’이라며 이재록 목사를 이단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영희 목사를 비롯한 24명의 뉴욕 지역 한인 목사들은 지난 23일 칼리지 포인트 소재 해돋는 교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항의 시위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3일 내내 오후 6~9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앞에서 규모가 큰 교회를 중심으로 시위대를 300~500여명 동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에 관심이 높은 청소년, 대학생 신도들이 이미 영어와 스페인어로 피켓을 만든 데다 찬양 팀도 구성돼있어 보다 조직적인 시위를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재록 목사의 뉴욕집회를 담당한 집회위원회 리카르도 레예스 회장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가족의 중요성, 청소년 시기, 각종 중독증, 폭력 등을 주제로 다루게 되며 매일 2,000여명의 신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을 무료이며 기부는 일체 받지 않는다. 행사 일체는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40일간 금식한 한국의 신도들이 기부로 치러진다.뉴스 데이는 이재록 목사(64)는 15만 신도를 거느린 만민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전 세계 4,500여개의 교회의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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