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인 밀집지역인 우드사이드, 서니사이드, 아스토리아 등 퀸즈 북부지역 일대를 18일부터 강타한 정전사태가 발생 9일 만인 26일 모두 복구됐다.
콘에디슨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마지막 고객의 전력이 정상화됐다”며 “전력이 복구된 가구 가운데 소수는 며칠간 평균보다 낮은 전압이 제공되거나 때때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콘에디슨 직원들이 전력 케이블 시스템을 강화하는 도중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1-800-752-6633으로 신고하면 된다.
콘에디슨사는 또 지역 주민들과 업소들에게 정전으로 발생한 상한 음식에 대해 보상금(Food Spoilage)을 신청하도록 당부했다. 주민들은 최고 350달러, 업주는 최고 7,0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콘에디슨사는 손해배상 과정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상한 음식물 구입 영수증을 첨부해야 한다는 조건을 없앴다. 보상을 요구할 음식물에 대한 설명은 보상금 신청서에 작성만 하면 된다. 업주는 상한 상품에 대한 적당한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보상금 신청서는 롱아일랜드시티 YMCA(32가와 퀸즈 블러바드), 서니사이드 커뮤니티센터(43-31 39가), 콘에디슨 아웃리치 차량(65가와 37애비뉴)에서 픽업하거나 웹사이트 www.coned.com/claimforms.asp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에 반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콘에디슨의 보상 범위를 냉장 보관을 필요로 하는 약까지 확대하고 피해를 입은 소규모 업소들을 대상으로 한 재난 융자 프로그램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총 1만달러까지 저리로 제공되는 재난 융자 프로그램은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29-10 톰슨 애비뉴, 빌딩 C룸 C916)와 아스토리아 커머스 은행(31-04 디트마스 블러바드)에 긴급 설립된 퀸즈 재난 융자 프로그램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센터 개장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융자 프로그램 워크숍은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7일과 31일 각각 오후 3시와 오후 6시에, 아스토리아 커머스 은행에서는 28일 오후 3시에 실시된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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