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다운타운의 하버 블러버드와 커먼웰스 애비뉴 사이에 9층짜리 최고층 빌딩 건립이 포함된 ‘아메리지 코트’(Amerige Court·사진) 프로젝트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4층짜리 빌딩 2개, 9층짜리 빌딩 1개에 132유닛의 주택과 3만8,000스퀘어피트의 상업용 부지를 건립하는 것이다. 이중에서 111유닛의 주택과 1만3,680스퀘어피트, 282대의 파킹 장이 계획된 9층 빌딩이 지어질 경우 현재 다운타운에 있는 최고층 빌딩(채프만 빌딩)보다 최소 12피트 높다.
이 건립안에 대해 ‘풀러튼 다운타운 비즈니스 협회’측은 지금보다도 더 많은 주민들이 자주 다운타운의 식당과 가게들을 찾게 된다는 이유를 들어 찬성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주민들은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매력을 희석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펠리칸-라잉 풀러튼’사는 당초 주위의 부동산을 구입해 현재의 규모보다 더 큰 빌딩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건물주들이 부동산을 팔지 않아 최근에 대폭 수정했다.
한편 풀러튼시는 8월3일 오후 7시 시청(303 W. Commonwealth Ave.)에서 이 프로젝트에 관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