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20억달러 지원금 승인...빠르면 2009년 착공
뉴욕·뉴저지 항만청(Port Authority)이 맨하탄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새 지하 기차터널 공사를 위해 20억달러의 지원금을 승인함에 따라 터널 공사 계획이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항만청 앤토니 코시아 회장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세대의 조지 워싱턴 브릿지 역할을 하게 될 새 기차 터널 공사 계획이 드디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총 60억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새 기차 터널은 빠르면 오는 2009년 착공, 2016년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시아 회장은 “터널에는 두 개의 철로가 들어서며 완공된 후에는 맨하탄으로 출근하는 뉴저지 거주 통근자들에게 엄청난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터널은 통근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존의 차량 교통체증 해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인 타운 인근인 34가 메이시스 백화점 지하에 기차역 건설계획도 포함하고 있어 한인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항만청은 이번 공사와 관련, 올해 말까지 총 20억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기차 터널 프로젝트에는 항만청과 더불어 뉴저지 트랜짓과 뉴저지주 정부, 미 연방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조지 파타키 뉴욕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바 있으나 뉴욕주 정부의 지원액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항만청은 현재까지 홀랜드 터널(1927년, 총예산 4,800만달러)과 조지 워싱턴 브릿지(1931년, 총예산 5,900만달러), 링턴 터널(1945년, 7,500만달러) 등을 건설한 바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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