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방문 중인 남문기 LA한인회장이 28일 뉴욕한인회 방문 및 언론과의 만남을 통해 뉴욕과 LA 한인사회가 미 주류사회로 진출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제의했다.
남 회장은 이날 “미국에 사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주권, 즉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30대 한인들의 투표율이 저조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11월 선거에는 20대 자녀들에게 꼭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할 것이다. 이에 앞서 자격이 되는 영주권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는 것도 큰 문제다”며 “미 전역에 걸쳐 한인들의 미국시민권 취득 운동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미전역의 한인회를 방문 또는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일체감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한인회가 하나로 뭉치면 한국정부를 대상으로 미주 동포에 대한 관심과 정책, 법제 개선을 유도할 수 있으며 반대로 한국정부도 미주 동포의 인프라를 통해 세계 강국으로 뻗어 나아가는데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뉴욕과 LA가 앞장서서 다른 도시의 한인회 활성화를 위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뉴욕한인회를 방문한 남문기 회장은 서울 출장 중인 이경로 회장 대신 박광철 사무총장에게 이같은 뜻을 전달하고 이날 오후 플로리다로 떠났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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