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더위 경보’가 발령돼 야외 활동과 과도한 운동을 자제하고 탈진, 탈수 현상 심하게는 열사병 발병에 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무더위 관련 질환의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폭염은 신종 재난으로 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특히, 미전역에서 이번 폭염으로 이미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표적인 무더위 질환인 ‘열사병’과 ‘탈수’에 바로 알고 3일간 지속될 올 여름 최고의 무
더위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열사병
인체 신진대사에 의하여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열에 대해 배출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다. 열사병에 걸리기 쉬운 대상은 어린이와 노인이다. 심장병, 정신질환 등으로 신경제제 또는 호르몬제를 투여 중인 사람도 체온조절기능이 방해받아 열배출이 쉽게 되지 않는다. 뇌가 열에 특히 약한 장기이므로, 열사병이 발생하였을 경우 뇌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게 되고 또한 사망이 일어나게 하는 주원인이다.
열사병은 응급 중에서도 응급상황으로서 치료하지 않고 회복되는 법이 없으며, 신속하게 체온을 낮추지 않으면 수 분 이내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탈수
더운 환경에서 계속해서 땀을 흘리게 되면, 수분과 전해질의 소실로 탈수증이 생기게 된다. 탈수된 상태로 지속되면 순환하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쇼크가 발생하게 되며 계속 방치되는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므로 신속한 처치를 요한다. 또한 탈수증이 발생하면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도 매우 커지게 된다.
-증상
성인 유소아
1. 심한 갈증
2. 소변횟수의 감소
3. 피곤함과 무기력함
4. 두통과 어지러움
5. 마른 피부와 혀
6. 정신의 혼동
7. 구역과 구토
1. 입과 혀가 마름
2.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음
3. 3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음
(기저귀가 젖지 않음)
4. 아랫배, 뺨, 눈꺼풀이 움푹 들어감
5. 무기력하거나, 이유없이 칭얼거림
6. 피부를 눌렀다 떼었을 때
즉시 회복되지 않음
7. 때론 고열
-예방법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마심으로써, 목마름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또한 가끔씩은 스포츠 음료를 마셔서 전해질 균형을 맞춘다. 영유아에서는 특히 보육자가 자주 물을 마시게 하고, 기저귀 가는 주기를 염두 해 두어야 한다. 전해질은 모유 또는 우유에 있는 양으로 충분하며 물에 소금을 타서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의복은 가볍고 헐렁하게 착용한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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