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크레스킬 출신 캐서린 김(22, 한국명 김혜나)씨가 지난달 25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스 US’ 선발대회에서 2위와 포토제닉상을 각각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4월 열린 ‘미스 US 버지니아’ 선발대회에서 1위로 뽑혀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한 김씨는 미스 US 케일라 다운스(애리조나), 1위 디애나 모리(캘리포니아)에 이어 2위(2nd Alternate)로 선정됐다. 또 기자단과 방송인들이 뽑는 포토제닉상도 아울러 받았다.
지난 5월 버지니아주립대(UVA)를 졸업한 김씨는 심리학과 드라마를 복수전공한 재원으로 고교 졸업반 때에는 학생회장, 대학 1학년 시절 부학생 회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과 책임감이 강하다.중학교 때부터 뮤지컬에 몰입해온 그는 이번 여름 할리웃으로 옮겨 영화배우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김씨는 “미용사 및 메이크업 담당자를 대동하려면 출장비, 숙박비, 비행기 값까지 모두 부담해야해 메이크업과 머리를 직접 했는데도 이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 US 선발대회는 일반 미인대회와 달리 외모와 함께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 여성(20~29세) 가운데 장래가 촉망되는 후보자를 선정대상으로 한다. <김휘경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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