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에 은행 강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월말부터 낫소와 서폭 카운티에 서로 다른 용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은행털이 사건이 발생했다. 낫소와 서폭카운티 경찰국은 7일 “메릭(Merrick)과 메드포드(Medford)에서 2인조 혼성 강도단과 단독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은행 강도 사건이 2차례 발생, 이들을 수배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최근의 은행 강도 사건은 지난 6일 메릭 소재 커머런스 은행(2260 메릭 로드)에서 일어났다. 이날 오전 1시께 35세가량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은행에 들어와 권총으로 고객 서비스 담당자를 위협한 후 돈을 요구했다. 현재 액수가 확인되지 않는 현금을 은행직원에게 건네받은 여
성은 은행 앞에 대기 중이던 남성 용의자의 차량에 탑승하고 메릭 로드 동쪽으로 도주했다. 사건 당시 은행에는 총 7명의 은행직원과 3명의 고객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성 용의자는 5피트 4인치에 210파운드 가량이며 앞면에 ‘NAVY’가 인쇄되어 있는 티셔츠와 탈색된 양동이 모자(Bucket Hat)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남성의 인상착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30분께 메드포드의 서폭카운티 내셔널 은행(2801 루트 112)에서는 30~35세가량의 남성 용의자가 은행원에게 돈을 요구하는 쪽지를 통해 돈은 건네받은 후 도주했다. 용의자는 범행 중 흉기를 보여주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남성은 6피트 신장에 짧은 금발 머리로 사건 당시 격자(Plaid) 무늬 셔츠 위에 백색 골프 셔츠를 입고 햇볕가리기용(Sun visor)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는 청바지에 백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
다.
이와 관련, 서폭카운티는 용의자 체포에 직결되는 제보자에게 2,000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한다. 용의자 제보는 범죄 핫라인인 1-800-244-TIPS로 연락하면 된다. <홍재호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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