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의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의 범죄 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경찰국은 8일 발표한 2005년 범죄 통계에서 버겐카운티의 범죄가 전년 대비 11% 줄었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강간은 23%, 중절도는 13%, 폭력 범죄는 8%, 마약 관련 범죄는 무려 2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버겐카운티의 전체 범죄 발생 건수는 1,000명 당 15.1명 꼴로 지난 5년간 평균 건수인 18.2명보다 상당히 떨어졌다.
버겐카운티의 앨런데일과 해링턴팍, 노스베일, 올드태판, 월드윅 등은 지난 한해동안 한건의 폭력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대형 샤핑몰이 몰려있는 파라무스 경우 카운티 중 가장 많이 범죄가 발생했지만 전년과 비교할 때 29% 감소했다. 크레스킬은 1,000명 당 13명 꼴로 발생했던 범죄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6.7명으로 나타나 최근 설립한 청소년 레크리에이션센터가 효과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그러나 노스 알링턴은 중절도와 자동차 절도 등이 7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버겐카운티 존 몰리넬리 검찰총장은 “뉴저지주 전체에서 가장 높은 범죄 감소율을 보였다”며 “범죄없는 타운이 되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세익카운티는 범죄 발생이 6% 줄었지만 폭력 범죄와 살인 사건 등 중범죄는 오히려 늘어났다.모리스카운티는 전체 범죄 발생율이 3%, 에섹스카운티는 7%의 범죄 감소율을 보였다.뉴저지 전체로는 전체 범죄 발생이 1,000명 당 26.9명꼴로 지난 5년 평균인 30.5명보다 약간 줄
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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