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ICE)은 9일 뉴저지 지부에 미국에서 추방명령을 받고 잠적한 외국인들을 추적, 체포하는 ‘도망자 작전 팀’을 추가로 결성, 가동키로 했다.ICE 뉴저지 뉴왁 지부에는 이미 2개 팀이 이같은 업무를 전담하고 있어 이번 조치로 총 3개 팀이 불법체류자 색출에 나서게 된다.

ICE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뉴저지, 아틀란타,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워싱턴D.C,와 노스 캐롤라이나 등에 총 7개 팀을 추가로 설립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도망자 작전 팀’은 미 전역에 45개로 늘어난다.‘도망자 작전 팀’은 특정 지부에 설립돼 가동되지만 주 경계선을 넘어 미 전역으로 관할 권한이 주어져 이민법원으로부터 추방 명령이 내려진 뒤 숨어있는 불법체류자와 밀입국 또는 합법체류기간이 만료된 외국인들을 체포해 추방 절차에 부치는 임무를 띠고 있다.
2003년도에 신설된 ‘도망자 작전팀‘은 이미 5만2,000명의 불법 외국인들을 체포했으며 그 중 2만2,669명이 살인, 아동성폭행, 강도, 폭력, 마약밀매 등 중죄와 도의적 범죄 전과자들이었다.

한편 뉴저지 지부 ‘도망자 작전팀’은 전과자 875명을 포함 3,210명의 불법 체류자 검거 실적을 올렸으며 그 중 2,089명이 이미 추방명령이 내려진 외국인들이었다.<신용일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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