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에서 하계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학생들이 브루클린 법원 앞에서 전개한 유권자 등록캠페인을 통해 지난 한달 간 확보한 신규유권자 등록용지를 뉴욕이민자연맹 홍정화(앞줄 왼쪽)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가 브루클린 법원 앞에서 지난 7월 한 달간 전개한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통해 확보한 신규유권자 등록용지를 뉴욕이민자연맹(사무총장 홍정화)에 전달, 이민사회 정치력 신장을 기원했다.
유권자등록 용지전달은 ‘신규 시민권자와 유권자 100만 명 창출’을 목표로 지난 7월 출범한 ‘데모크라시 서머’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시민권 선서식이 열리는 브루클린 법원 앞에서 매년 유권자 등록 활동을 전개해온 청년학교는 올해에만 이미 4,000명이 넘는 신규유권자를 확보, 이들의 등록용지를 선관위에 접수시켰다.
청년학교가 지난 7월 한 달 간 확보한 신규유권자수는 총 1,521명으로 ‘데모크라시 서머’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뉴욕이민자연맹을 통해 선관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뉴욕이민자연맹 홍정화 사무총장은“이민자 커뮤니티에는 현재 시민권 신청 및 유권자 등록 자격을 갖춘 수백만 명의 이민자들이 있다. 이들이 모두 투표권을 가져야 이민사회의 정치력이 신장된다. 특히 소수민족 가운데 소수민족인 한인 커뮤니티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상원에서 이민 개정법이 통과된 이후 하원 지도부가 법안 심의를 속개하는 대신, 청문회만 계속하면서 법안 통과를 지연시키고 있다. 이에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이민자 커뮤니티가 정치력을 발휘, 이민 개혁 이슈를 적극 개진해야 하기 때문에 이민 개혁을 위한 이민자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이 절실하다”며 시민권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을 당부했다.
한편 청년학교는 오는 8월 중순까지 5,000명 신규 유권자를 확보하고 11월 선거전까지 기존의 종합적인 선거 대응활동을 바탕으로 연내 이민 개정법을 통과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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