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폭 카운티 의회가 개스 값이 치솟아도 개스세 감면안은 통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일부 의원들이 재정난을 이유로 들며 개스세 감면안을 적극 반대했기 때문이다.
업스테이트, 롱아일랜드 지역 대다수의 카운티가 개스 값이 갤런 당 2~3달러를 넘어서면 개스세를 감면해주고 있으나 서폭 카운티는 개스 값에 상관없이 4.25%의 개스세를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서폭 카운티 운전자들은 4%의 뉴욕주 개스세 이외에 4.25%의 카운티 개스세까지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폭 카운티 공화당 의원들은 올 초 개스값이 갤런 당 2달러를 넘으면 세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상정했지만 당시 공화당 안에서도 의견이 달라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민주당 의원들까지 개스세가 줄면 2,500만 달러의 예산 수입이 줄어 다른 부담이 주민들에게 주어진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공화·민주당 의원들은 각종 세금이 올라 지역 주민들이 재정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있다는 사실에 공감, 겨울 난방유에 부과되는 세금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을 빠른 시일 안에 통과하기로 합의했다. 또 1년에 3주간 110달러 이하의 의류, 신발류 판매에는 판매세를 감면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키로 했다. <김휘경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