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지 성형외과 전문의

질문 : 20대 초반의 학생입니다. 가슴이 유난히 큰편인데 생활하는데 좀 불편합니다.아프기도 하구요, 축소 수술을 하고 싶은데 흉터가 걱정되기도 하고 ,,, 흉터 없이도 할수 있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가슴이 큰 여성들이 큰 가슴을 숨기며 다녔지만 최근에는 볼륨감 있는 가슴이 미의 기준으로 각인되면서 성형외과에서의 가슴 확대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신체에 비해 가슴이 지나치게 크게되면 어깨 통증과 허리 통증이 유발되며 처진 가슴때문에 눌린피부가 자주 헐고 가렵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불편이 따르게 됩니다.

특히 사춘기 학생들의 경우는 체육활동등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좋치않은 영향을 끼칠수 있어 교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슴축소술은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술 뒤의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여러 가지 방법이 개발되었는데, 피부 절개 후 상처가 남는 방법에 따라 역 T자형 절개, 유륜 주위 절개, 수직 절개법 등이 있고, 가슴 조직을 덜어내는 방법에 따라 또 몇 가지로 나뉩니다

. 가슴의 처진 정도나 조직의 양, 피부의 탄력성, 연령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칫 부적절한 방법으로 하다가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처럼 흉터를 최소화 시킨다 해도 가슴축소술은 미혼여성들에게 있어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최근에는 지방흡입술을 가슴축소술에 응용하는 방법이 새롭게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만족도 면에서는 가슴 축소술에비해 떨어지기는 하지만? 흉터없이 가슴을 축소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미혼여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체 상태에 따라 가슴부분에 지방이 많은경우는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 있지만 근육이 많은 경우는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기혼 여성들의 경우에는 절개법을 사용하는 가슴축소술을 권합니다.

가슴축소술은 거대유방등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발육이 끝난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육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하면 다시 발육이 되면서 수술을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가슴 축소술은 특히나 미혼여성들에게는 신중한 선택을 해야하는 수술인 만큼 경험많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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