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안전국(TSA)은 테러위협으로 강화된 공항 검색절차로 여객기이용객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검색절차와 대처방법을 10일 공개했다.
JFK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공항 등 뉴욕시 공항을 비롯해 미전역의 공항에서는 검색절차 강화로 대부분의 액체용품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 이같은 조치는 테러범들이 ‘액체폭탄’을 이용하려 했다는 사실에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기내에 들고 탈수 있는 가방(Carry-on Baggage)에 액체용품을 넣거나 액체용품을 들고 검색 체크포인트를 통과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기내 반입이 금지된 액체류는 물과 음료수를 비롯해 양주, 향수, 샴푸, 로션, 크림, 치약, 헤어 젤, 그리고 이와 유사한 물품들이다.
분유 및 어린이를 위한 주스, 본인의 이름이 적힌 처방전이 있는 약품류는 갖고 탈 수 있지만 검색 체크포인트에서 반드시 꺼내 놔야한다.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도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탑승객들은 기행기에 타기 전 두 차례의 검색을 받게 되며 1차는 액체물품 확인, 2차는 금속 탐지 절차로 나누어진다. 금속 탐지기 통과 시 신발은 반드시 벗어 X-Ray 머신을 통과해야 한다 이밖에도 탑승객들은 추가적인 검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소 2시간은 먼저 공항에 도착하도록 당부되고 있다.
검색절차로 여객기를 놓치거나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검색 절차를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만 챙기고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한다. ▲공항 도착 전 자신의 항공사로 미리 연락, 여객기 출발 시간이 변경됐는지 확인하고 언제쯤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을 지 문의한다. ▲검색을 실시하는 TSA 직원들에게 최대한 협조한다. ▲공항에 도착한 후 수상한 사람이나 활동이 확인될 경우 바로 신고 한다 등이 있다.
검색절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TSA의 질의응답 웹사이트(
tsa-7.custhelp.com/cgi-bin/tsa.cfg/php/enduser/std_alp.php)에서 확인 가능 하다.
한편, 여행객들은 탑승수속의 편의를 위해 당분간 공항 또는 시내 면세점 등에서 술이나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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