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이르면 올해안
종이탑승권은 없앨듯
빠르면 올해 말 남가주 전역의 대중교통 탑승권이 전자자동인식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카드’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용되던 종이탑승권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의 한 관계자는 15일 “대중교통 탑승권으로 사용되던 종이 탑승권을 전자자동인식카드인 ‘스마트카드’로 대체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스마트카드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카드는 한국 내에서 전면 시행 중인 교통탑승 시스템으로 신용카드 크기의 플래스틱 카드로 지하철과 버스 탑승의 호환 탑승이 가능하며 충천이 가능, 메트로 탑승을 위해 매번 종이티켓을 구입하는 불편을 없앨 전망이다.
MTA는 올해 말까지 전자자동인식기 3,200개를 버스와 지하철역에 구비하고 다운타운에 중앙통제센터를 설치, 연말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칠 전망이다. 토랜스와 샌타모니카 등 남가주 전역의 교통국도 ‘스마트카드’시스템을 함께 도입해 플래스틱 카드 한 장으로 남가주 전역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카드’시스템은 이와 함께 전자자동인식기에 부착된 UFS(유니버설 페어 시스템)을 통해 탑승객들의 이용시간과 장소, 탑승객 패턴 등 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현황 파악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MTA는 지난 7월28일부터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카드 시스템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패스 사용자와 민간 회사를 대상으로 7,000개의 모의 스마트카드를 발급, 현재 설치된 기계의 이상 유무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스마트카드 프로젝트 매니저인 제인 마츠모토는 “각 역에 설치된 기계가 잘 작동하는지와 정보가 중앙컴퓨터에 정확히 기록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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