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 순자산 소유
미국내 270만명 넘어서
자본주의의 메카인 미국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최소한 백만장자는 되어야 한다.
‘백만장자 제조기’(The Millionaire Maker)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재정전문 상담가 로럴 랜지마이어에 따르면 미국의 ‘보통 사람’들에게 100만달러는 부의 ‘상징적 기준선’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100만달러를 부의 ‘최소단위’로 인정하는데 동의한다.
미국인들은 아직도 갑부를 지칭할 때 ‘백만장자’(millionaire)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하지만 이는 카네기와 록펠러 가문이 재력의 상징으로 통하던 20세기 초에나 어울릴 법한 표현이다. 인플레를 감안할 때 존 D. 록펠러가 사망한 1937년 100만달러의 가치는 현재의 1,400만달러 정도에 해당하니 당시로선 거부를 일컫는 표현으로 부족함이 없었을 것이다.
투자회사인 메릴린치와 캡제미니는 최근 발간한 ‘월드 웰스 리포트’를 통해 카네기와 록펠러가 위세를 떨치던 이른바 ‘도금시대’의 백만장자 수를 4,000명으로 추산했다.
<이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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