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부, 미국쌀 진출 낙관
연방 농무부 산하 외국농업서비스국(FAS)은 “한국 쌀의 세계시장에 대한 경쟁력 상실은 한국 정부의 보호주의 정책에 기인한 것”이라며 “한국 농산물 시장의 자유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이며 미국의 쌀 수출업체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공개한 ‘2006년 한국 쌀 시장의 구조변화’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쌀 시장에 대한 역사와 정책, 배급, 소비성향 등에 대한 파악이 한국에서 미국 쌀이 성공적으로 팔리기 위한 조건”이라면서 “시장이 완전 개방이 될 경우 한국의 쌀 시장은 수입에 전적으로 의지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 쌀의 한국 시장 진출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한국민의 수입쌀 소비 성향은 맛에 대한 불만과 함께 정치적, 문화적 거부감으로 인해 저조한 편이라고 장애요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미국산 밥상용 쌀의 판매가 저조하자 한국 정부가 규정을 변경, 공매자의 전체 상한선을 풀어줘 입찰자격자가 4월 90개에서 2,700개로 증가했다며 한국 정부의 조치를 환영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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