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인여성 ‘감격’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한인이 이틀 연속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류춘미(61·여)씨는 지난 7일 밴쿠버 쇼네시골프장 8번홀(파3, 125야드)에서 생애 두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6주 전 골프채를 잡은 지 20년만에 첫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는데 남들은 평생 한 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또 해냈다는 것.
류씨의 홀인원 행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날 남편과 함께 같은 골프장을 찾은 류씨는 같은 홀에서 또다시 홀인원을 하는 거짓말같은 사고(?)를 쳤다.
같은 사람이 이틀 연속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기네스 기록에 딱 한 차례만 나와있다고 골프장측은 전했다.
핸디캡 22로 2년 전 밴쿠버로 이주한 류씨는 “지난 7일 홀인원을 기록하기 전날 밤 남편이 지갑을 잃어버린 꿈을 꿨다”며 “이틀 연속 공이 컵속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보고 꿈이 아닌가 싶어 내 볼을 꼬집어봤다”고 말했다.
골프장측은 오는 20일 류씨에게 인증서와 함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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