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개혁안 17일 주상원 예산위서 찬반 표결
가주정부 관리하에 있는 독립정부기관 LA통합교육구(LAUSD)가 LA시장의 ‘통제’ 아래 놓여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LAUSD 개혁안(AB1381)에 대한 의견 청취에 나섰던 가주상원 예산위원회는 오는 17일 찬반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 법안이 가주상원 예산위원회를 거쳐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면 주지사의 최종 서명을 받게 된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지사는 특별법안 상정 전 지지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
현재 AB1381은 LA통합교육구 위원회에 집중된 통치권한을 LA시장 및 교육구 내에 학생을 등교시키고 있는 26개 군소도시 시장들과 교사노조, 학부모들이 나눠 가지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LA교육구 내 재학 중인 각자 도시 학생 수에 따라 통치권한을 분배받은 LA시장 및 군소도시 시장들은 합의하에 교육감을 임명하게 된다.
반면 교육위원회는 독자적으로 직원조차 고용할 수 없게 되는 등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LA시장의 교육구 독점 통제를 원했던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교육구 산하 초중고등학교들 중 학업 성취력이 가장 낮은 3개 학군만 직접 관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반대 세력과 타협을 시도 중이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