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협회와 공동
17일 ARB와 미팅
주 대기자원위원회(Air Resource Board)가 퍼크를 규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과 관련, 남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김문식)가 타지역 협회와 공동으로 환경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남가주 협회와 타지역 협회들은 최근 남가주 3명, 샌디에고협회·샌프란시스코·새크라멘토 각 2명 등 총 9명을 위원으로 하는 환경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들은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ARB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협회측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어 오는 18~20일 열리는 롱비치에서 열리는 세탁장비쇼 현장에서 자체 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한다.
ARB는 남가주 대기정화국(AQMD)이 이미 시행에 돌입한 것처럼 퍼크를 점차 추방하기 위해 ▲2008년 1월부터 새 퍼크세탁기 설치를 전면 금지하고 ▲2010년 7월부터 15년 이상된 퍼크 세탁기의 사용을 금하는 한편 ▲2023년 1월부터는 어떠한 종류의 퍼크세탁기도 가동을 불허하는 안을 마련했다.
협회는 일단 ARB가 새 규정을 도입하더라도 AQMD 관할지역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벤추라, 빅토빌 등 ARB가 관할하는 곳에서 영업하고 있는 약 10%의 회원들을 위해 이번 새 규정 채택에 협회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문식 회장은 15일 “잘 관리하면 16~20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퍼크 세탁기를 구입한지 오래됐다고 무조건 사용 금지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ARB측과 접촉, 회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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