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종사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너스 대박을 터뜨릴 전망이다.
급여 컨설팅업체인 존슨 어소시에이츠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활발한 기업인수와 공개시장의 활성화, 주가 상승 등으로 인해 투자은행과 증권사가 실적 호조를 나타내고 있어 전체적으로 월스트릿의 보너스가 지난해에 비해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월스트릿의 5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와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의 올 상반기 순익이 135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6%가 급증, 보너스 대박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기업공개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27%나 늘어났으며 발표된 기업 인수합병 규모도 1조8,400억달러로 38% 증가했다.
월스트릿의 보너스는 실적에 따른 일종이 성과급으로 매년 초 지급되며 실적에 따라 적게는 5만달러에서 많게는 500만달러 이상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