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플라자의 밀라노 핸드백 직원들이 명품 악어 핸드백을 진열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콜롬보’‘낸시 곤잘레스’등
7,000달러짜리 악어백 인기
7,000달러 악어 가방이 인기다.
한국 백화점 명품관에서 판매, 한인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콜롬보’를 비롯 ‘낸시 곤잘레스’ ‘마우로 고바나’ 등 악어 가죽이나 타조 가죽으로 만들어진 핸드백 등이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
가격은 3,000달러에서 7,000달러까지. 5,000달러 짜리가 최고 인기다.
업계에서는 “약 2∼3년전부터 한인들 사이에서 콜롬보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하나쯤 가지고 싶은 가방’으로 자리잡았다”고 입을 모은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나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내 명품 가방 판매점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최근 코리아타운 플라자내 ‘밀라노’는 삭스 핍스 애비뉴나 니만 마커스 등 주류 명품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 ‘낸시 곤잘레스’의 딜러십을 획득, 신제품 입하가 한창이다.
한인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는 역시 ‘콜롬보’.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은 물론 재벌가 여성들이 애용한다 하여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가격은 5,000∼7,000달러대. 블랙이나 브라운은 물론 핑크나 그린, 오렌지 등의 화려한 색상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몇 해 전부터 꾸준한 판매율을 보이며 한인타운 악어 핸드백의 지존으로 올라섰다.
악어 핸드백은 마진율이 높아 판매 개수는 전체의 20∼30%에 지나지 않아도 매출의 40∼50%에 이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조심스러운 귀띔.
코리아타운 플라자 ‘밀라노’의 오선영 사장은 “3년 가량 취급한 콜롬보 제품은 꾸준한 판매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악어 핸드백에 관심이 있으나 가격이 부담되는 고객들을 위해 보다 저렴한 3,00∼4,000달러선의 낸시 곤잘레스 딜러십을 획득,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피에타’는 콜롬보 제품을 일주일에 2∼3개씩 판매, 80여개를 1개월만에 판매하기도 했다.
지니 김 매니저는 “가격이 7,500달러 제품인데 현금으로 구입해간 손님도 있었다”며 “최고의 품질이라면 가격은 큰 문제가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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