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앤베이비 스튜디오의 스카이 염(왼쪽), 켄 최 대표.
아기 전문 ‘맘앤베이비’
스카이 염-켄 최 공동대표
올 초 오픈한 아기사진 전문 스튜디오 ‘맘앤베이비’의 스카이 염·켄 최 공동대표는 각각 아들 셋, 딸 둘을 키우고 있는 베테런 아빠. 한국과 LA에서 15년 이상 작품활동을 하면서 지금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두 사람이 생뚱 맞게 스튜디오를 오픈한 이유는 간단하다. 자녀들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자연스럽게 ‘LA에도 제대로 된 아기 사진을 스튜디오가 필요하다’며 의기투합한 것.
스카이 염 대표는 “아기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대부분 웨딩스튜디오 한구석에 공간을 마련해 단순히 배경만 바꾸는 수준”이라며 “그렇다보니 웨딩사진과 겹칠 경우 아기사진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윌셔와 버질 코너에 위치한 맘앤베이비는 아기사진 전문점답게 수유방과 놀이방 시설은 기본이고 다양한 소품을 통한 특별 연출도 가능하다. 촬영 중 아기의 컨디션이 안 좋아질 경우에는 촬영을 연기할 수 도 있다.
켄 최 대표도 “사진작가 세 명이 모두 미국생활을 오래해 이중언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2세나 타민족 엄마들도 환영한다”며 “한국 최신유행을 발빠르게 적용하는 앞서가는 스튜디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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