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가짜 스위스제 명품시계 의혹을 받고 있는 시계브랜드 ‘지오모나코’에 대해 스위스 시계산업연합회(FH)가 15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 상표의 미국 매장 두 곳 중 하나가 한인타운 대형 샤핑몰에 입주, 한인들도 이 시계를 구입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명품 진위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위스 시계산업연합회 파슈 회장은 16일 “한국 등지에서 가짜 스위스 명품 사건이 벌어진 것을 알고 있다. 현재 스위스 시계산업연합회가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는 등 어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며 “문제가 있을 경우 제조업체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포함해 합당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오모나코’는 한국에서 180년 전통의 시계제조 업체라는 광고를 바탕으로 300∼1,000만원(미화 3,000∼1만달러)에 판매돼 왔다. 그런 이 상표의 시계가 판매된 것이 5∼6년에 불과하고 스위스 시계산업연합회에 소속조차 되지 않은 등 허위·과장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현재 한국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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