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LA소방관 경력으로 현재 링컨하이츠 제1 소방서장으로 재직중인 데이빗 제이미 델 토로(50·이글락 거주)가 롤레타 애비뉴 5200 블럭의 거리에서 발가벗겨진 채 숨진 42세 여인을 살해한 혐의로 16일 체포됐다.
경찰은 여인의 비명소리를 들은 주민의 신고로 오후 1시30분께 현장에 출동, 숨진 여인이 차량으로 적어도 세 블럭 정도 끌려왔다는 판단 하에 핏자국과 타이어 흔적, 피해자의 살점 등을 추적, 400미터 떨어진 델 토로의 집을 찾아냈다. LAPD 노스이스트 경찰서의 수사관들은 델 토로를 약 2시간 동안 인터뷰한 끝에 그를 살인혐의로 체포, 수감했다. 그에게는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한편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이 시작된 피해 여인은 백인 또는 히스패닉이라는 외의 다른 정보나 범행 동기나 배경, 방법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LA소방국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사건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수사관들은 여러 가지 진술과 증거등으로 볼 때 그의 살인혐의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했지만 그와 20여년간 이웃으로 살아온 주민· 친지들은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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