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약 없을 것” 착각
대다수 부모들은 10대 자녀들의 전형적인 파티가 술과 마약이 전혀 없는 건전한 모임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는 환상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발표된 컬럼비아대학 약물남용 방지센터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부모들의 80%가 자녀들의 파티에는 술과 마약이 없는 것으로 믿는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파티에서 음주와 마약 복용이 가능했다고 응답한 10대 청소년들은 50%를 넘었다.
센터의 소장 조셉 캘리파노는 “부모들은 10대들이 술과 마약이 넘치는 세상에 풍덩 빠져 있다는 현실에 대해 전혀 감각이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부모 감독 하에 파티가 열리는 것이 파티에서 10대들의 음주와 마약 복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이지만 반드시 이를 보장하지는 못하고 있다. 조사 대상 부모들의 99%가 자녀들의 파티에 술과 마약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10대들의 28%가 부모들의 감독하에 열리는 파티에서 음주와 마약 복용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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