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형 금융보험회사 ‘젠워스 파이낸셜’(Genworth Financial)이 한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젠워스 파이낸셜은 최근 한인 은행·보험업체 4곳과 판매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한인 대상 보험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젠워스는 자산규모 1,000억달러의 상위권 업체로 세계 20여국 1,5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젠워스측은 “한인 바잉파워가 갈수록 성장, 잠재력은 어느 소수계보다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한인업체로는 ISU천하보험, 한미은행, 모아파이낸셜, 골든벨스 종합보험 등이 젠워스의 모기지 보험, 투자 서비스, 장기양로보험, 생명보험, 연금, 소규모 사업체 종업원 복리후생보험 등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모아파이낸셜의 브라이언 정 대표는 “주류 대형 보험업체들의 한인 시장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한인들의 경우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젠워스는 한인시장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24일 옥스퍼드팔레스 호텔에서 보험 관계자들을 초청, 런칭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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