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월간지 코리앰과 아시안 패션 격월간지 오드리를 만드는 제임스 유(왼쪽 끝) 발행인과 편집국원들.
독자 4만 “한인2세 여론 선도”
특정 소수계 타겟
‘성공한’ 영문 잡지
한국일보 독자 가정에
곧 찾아가게 돼
수많은 한인과 아시안 대상 영문잡지가 자취를 감춘 2006년. 1990년 발간 이후 꾸준히 소수계 특히 한인 영문 잡지로 성장해온 월간 ‘코리앰’(Koream)은 영어권 한인 2세를 위한 유일한 통로라는 점에서 더욱 빛난다.
타블로이드판 신문으로 출발한 코리앰은 어느새 발행부수 1만2,000부, 독자수를 지칭하는 리더십(Readership) 4만명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부쩍 성장했다. 본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조만간 독자들의 가정을 찾게될 코리앰은 한인 사회의 구성원이 1세에서 2세로 변해가면서 독자층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주독자층은 25∼35세가 30%, 35∼45세가 3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세대들의 구독이 크게 늘고 있다.
사실 특정 소수계 커뮤니티만을 타켓으로 하는 영문잡지가 뿌리를 내리기는 쉽지 않은 일. 스스로 주류사회 일원으로 살아간다고 자부심들은 강하지만 소수계로서 주요 영문 언론들의 눈길을 유도할 2세들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2세들을 격려하고 장려해줄 우리만의 영문잡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것도 사실이다. 코리앰은 벌써 16년간 한인사회 깊숙이 자리하며 2세뿐 아니라 자녀를 둔 1세들에게도 든든한 정보 공유지가 되고 있다.
코리앰은 특히 최근 각광을 받은 프로 미식축구 선수 하인즈 워드에 대한 기사를 5년 전 발굴해 낼 정도로 혼혈인 등 한인 2세들의 이슈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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