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체들 영업차질 비상
다른 전자제품 업계도 긴장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 델이 지난 14일 화재발생 위험으로 일본 소니사의 노트북 배터리 410만개를 리콜한다고 발표한 이후 그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조사 확대… 관련업체 영업 비상
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직접 소니의 노트북용 리튬-이온 배터리 전량을 점검하기로 하면서 컴퓨터 업계는 당분간 영업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단 일본 소니사가 제조한 리튬-이온 배터리 가운데 일부만 이상이 있는 것인지, 전 종류가 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인지 확실해져야 리콜과 납품기한 지연시점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 업체들은 사태 파악에 팔을 걷고 나섰다.
▲셀폰, MP3, 디카는 안전해?… 관련업계 긴장
소니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25%를 차지했기 때문에 컴퓨터 업체들도 상당히 많지만 관련업체들도 적지 않다. 일본에서는 2위 컴퓨터 제조업체 후지쯔, 4위 도시바, 5위 소니 모두 소니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또 델 이외에도 휼렛 패커드, 애플 컴퓨터, 중국 레노보 등이 소니 제품을 사용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다른 업체들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소니 배터리는 셀폰, 디카, 캠코더, MP3플레이어 등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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